아쉽게도 핸드폰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고 컴퓨터나 노트북을 사용해야 합니다. 크롬 등의 앱스토어에서 텔레파티(teleparty) 앱을 깔면 (크롬기준) 웹주소 옆에 TP라는 버튼이 생깁니다.
1. 호스트 하기: 넷플릭스에서 볼 컨텐츠에 들어간 뒤 TP를 누르면 바로 호스트가 되고 초대 링크가 나옵니다. 이걸 같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보내주시면 됩니당
2. 초대 받기: 예전에는 그냥 링크만 들어가면 끝이었는데 이번에 들어가보니까 링크를 열고 TP를 한번 눌러주어야지 파티 채팅룸에 입장이 되더라구요.
일단 들어오고 나면 호스트와 손님의 경계가 없어요. 그냥 서로 영화/드라마 보다가 채팅하고 한 명이 멈추면 나머지 사람들도 재생화면이 정지되며 채팅창에 누가 정지를 시키고 다시 재생을 했는지 기록이 뜨게 됩니다. 각자 원하는 프로필로 바꿀 수도 있어요. 어제 들어가보니 귀여운 크리스마스 프로필도 더 생겨있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포 미니츠 (Four Minutes, View Minuten)
저는 어릴 때부터 취미로 피아노를 치고 있어서 그런지 피아노, 클래식, 음악 관련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지만 넷플릭스에서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찜해두었다가 이번에 친구랑 같이 teleparty를 통해 보게 되었어요.
일단 저희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독일영화라는 것에 놀랐고 또 브금(BGM)이 상황, 인물과 너무 잘 어울리고 좋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가볍게 고른 이 영화가 생각보다 훨씬 명작이라 놀랐죠. 나중에 찾아보니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많이 받은 명작이더라구요!! 특히, 제니 역할을 연기한 한나 헤르츠스프룽(Hannah Herzsprung)의 연기가 정말 돋보였어요. 이 영화를 위해 그녀는 1년간 피아노 레슨과 훈련을 감행했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네요ㄷㄷ
※최대한 스포를 제외하였으니 어느 정도 큰 내용은 알고 봐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까지는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
포스터만 봐도 감이 딱 오셨을 것 같은데요, 살인죄로 감옥에 수감된 제니가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피아노에 천재성을 가지고 있지만 경계선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을 가지고 있는 정신질환자에요.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세컨드 주인공은 크뤼거 부인이죠. 이 할머니는 크뤼거 부인이라고 부르지만 결혼을 한 적이 없고 지난 세월동안 교도소에서 피아노 선생님을 하며 지냈어요. 그리고 제니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녀를 제자로 두죠. 이 분이 교도소 피아노 선생님을 벗어나지 않고 교도소 근처에 맴도는 이유는 이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크뤼거 씨는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제니도 정신장애와 기대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교도소 내부 외부에서 받은 많은 상처들이 있었어요. 제니와 크뤼거 부인은 피아노를 매개로 서로를 바라보며 자신의 내면을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든 살피게 되고 치유해 나갑니다.
이 영화에서는 맨 처음 씬에서부터 클래식 음악이 나옵니다. 캐릭터마다 특징적인 음악을 부여했는데 이는 바그너가 악극에 많이 도입했던 라이트모티프(Leitmotiv) 기법이라고 합니다. 크뤼거 부인은 슈베르트의 <즉흥곡(Impromptus No.2, D.935)>, 제니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Piano Concerto in a minor, Op.54)>입니다.
그리고 제니는 기존의 클래식 음악과는 다른, 피아노의 건반 이외의 다른 파트들을 사용하며(프리페어드 피아노 기법, prepared piano) 광적인 연주를 선보여요. 크뤼거는 그걸 좋아하진 않지만 제니는 그런 음악에 자신의 정체성이 있다는 것을 찾죠. 영화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4분(영화의 제목이기도 하죠!)을 장식하는 연주는 앙떼 포크(Annette Focks)의 <Das ist Meins>라는 곡이라고 합니다. 이런 음악은 전통적인 예술과 문화의 파괴를 주제로 하는 다다이즘(Dadaism)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몇몇 단어와 문장들을 알아듣기는 했는데 그 중에서도 마지막에 크뤼거 부인이 제니한테 하소연을 하며 말한 한 마디가 귀에 딱 꽂히면서 기억에 남았어요.
Das ist deine Aufgabe!
(의역하면) 그게 너의 의무라구!!!이렇게 말한 건데요. 재능이 있고 피아노를 좋아하면서 그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회피하려하는 제니에게 크뤼거 부인이 한 대사입니다. 저에게는 이 한 마디가 영재가 천재에게 하는 질투 섞인 충고 같기도 하고 (재능있는 사람들,, 진심으로 부러워요ㅜㅜ) 또 '의무'라는 강한 단어를 쓸 정도로 자기 자신도 사명감을 그만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들렸어요. 영화를 같이 본 제 친구도 이 문장에 귀에 딱 들어와서 자기도 모르게 따라 말했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
이때 한바탕 제니와 크뤼거 부인이 싸우면서 자기 자신을 더욱 드러내고 너무나도 다른 상대방에 대해 나름의 이해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죠. 제가 보기에는 크뤼거 부인은 제니의 모습에서 그녀의 이른 나이에 사형당한 어릴 적의 동성연인을 어느 정도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제니와 연인을 비교하며 너와는 달랐어! 라고 말했지만 비교 대상으로 올린 것 자체가 적어도 공통점을 꽤 보았다는 것으로 느껴졌어요. 당돌하고 세상에 불만이 많았던 점, 확실한 공통점이지 않나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제니가 자아실현을 하는 것을 보며 크뤼거 부인이 일찍 죽게 된 연인에 대한 위로도 (트라우마의 약화) 함께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영화에서 초반에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들은 대부분 영화가 진행되며 차근차근 풀렸습니다. 예를 들어, 왜 제니가 자꾸 급발진하는지, 왜 크뤼거 부인은 자기는 음악과 결혼했다고 하며 음악 외에는 일절 관심이 없는 척 하는지 등등.
텔레파티로 친구랑 같이 보며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생기고 풀릴 때마다 얘기를 하니까 수동적으로 영화를 받아들일 때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며 보게 되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꽤 정말 같이 보는 느낌이 들긴 한답니다! 다른 친구랑도 기회가 되면 시도해봐야겠어요~~
하지만 사실 한 가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있어요.. 왜 크뤼거 부인이 그렇게 제니에게 흑인 음악을 하지 마라며 인종차별적 말을 하는 것인지 나오지 않은 것 입니다. 계속 제니가 자기는 이런 음악이 좋다고 하는 데도 말이죠. 나중에 제니의 제니다운 4분 연주를 보며 인정을 해주고 진정한 감탄을 해주는 정도만 나왔어요.
원래 의지부족에 의욕도 없었어서 홈트 같은 건 거들떠도 보지 않고 대신 운동하는 동아리를 꾸준히 했던 이니였지만...!!!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서 동아리 활동도 못하고 그렇다고 헬스 같은 것들을 시작할 수도 없어서 새해도 맞았겠다, 어쩔 수 없이 홈트를 찾아봤죠...
유투브 보면서 따라해야징 하고 찾다가 강하나 스트레칭 채널도 들어가보고 그러다가 캐이시 호(Cassey Ho) 이 분이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 들어갔는데 딱 이번에 조회수가 어마어마한 21 day tone challenge 시작 예고 동영상이 있네?!! 하고 들어갔다가 발목 잡혀서 이 분이 만든 앱(Blogilates 치면 나와요!)도 다운받아서 매일 운동하는 중이에요.
전후 사진 인스타에 태그해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 준다던데 (전 세계 다 참여가능) 저는 부끄러워서 그냥 조용히 참여하고 블로그로 기록 정도 남겨두기로 했어요^---^
사실 처음에는 이 challenge가 시작하기 전이라 다른 challenge를 하고 있었는데 5분 정도 밖에 안 걸리고 꽤 할만 했거든요. 그래서 자신감 뿜뿜하며 시작했다가!!...ㅎㅎㅎㅎ
운동도 웹사이트와 채널 관리도 열심히 하시는 데다가 유투버들 사이에서도 에너지가 매우 넘치시는 타입이라 확실히 관리받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 물론 스스로 찾아 들어가야하긴 하지만 동영상 틀면 캐이시 이 여자 분이 끊임없이 격려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다는 점.....
그 중에 UPPITY(어피티)라는 뉴스레터가 경제에 대해 분야별로(주식, 부동산, 세금 등) 다루고 관련 지난 내용들도 순서대로 링크가 정리되어 있어 차례대로 링크 타고 가서 볼 수 있어서 공부하기에 좋더라구요. 혹시라도 경제 뉴스레터를 고민하고 계셨다면 무료니까 부담없이 어피티! 일단 구독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당
뉴스레터 보고 배운 개념들 저를 위해, 그리고 저처럼 경제 공부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주식 관련 용어들입니다 :)
코스피 vs 코스닥
듣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무엇인지 제대로는 몰랐던 코스피와 코스닥! 얘들은 바로 유가증권시장이었습니다. 코스피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고 코스닥에는 규모는 그것보다 작은 IT 기업, BT(바이오) 기업들이 주로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작은 중소기업만 가능한 코넥스도 있어요.
이들은 상장 가능 조건이 다른데 한번 코스피에 들어갔다고 영원히 거기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거래소(KRX)의 심사에 따라 코스피 기업이 코스닥에 가기도 그 반대가 이루어지기도 하는 등 유동적입니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규제와 의무, 지원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20.12.30 기준 최초로!! 코스피 시가의 총액이 우리나라의 GDP를 넘었다고 합니다.
스팩합병
스팩(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SPAC)는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상장한 것을 말합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3년 이내로 어떤 기업을 인수하겠습니다!' 라며 투자금을 유치하는 거죠. 그렇게 기업인수를 성공시키고 인수 기업이 상장 심사에 통과하여 상장기업 지위를 얻으면 초기 투자자들은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수에 실패해도 투자자들은 원금과 예금 수준의 이자를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대신밸런스 제6호 스팩이 상장을 하고 투자 모집을 했었어요. 그리고 3년 이내에 인수합병을 완료하고 인수기업이 상장 심사를 통과하여 20.12.30 국전약품이 상장을 성공했어요. 즉, 스팩합병이 성공한거죠. 그러니 아마 대신밸런스 제6호 스팩에 초기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국전약품이 주목을 받고 주가가 올라가면서 수익을 얻었을 거에요!
MSCI
MSCI란 모건 스탠리 자회사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일년에 4번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외국 투자자들(기관, 개인 등)이 해외투자를 위해 참고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세계 증권 시장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지수죠.
특히 어떤 종목이 새로 들어가고 나가는지가 주된 관심사에요. 새로 들어가는 기업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므로 새롭게 편입될 거라고 예상되는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그런 기업들이 MSCI 리스트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죠.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당일 발표된 리스트에 그 기업이 없다면 주가가 하루만에 급하락 하기도 하니 주의가 항상 필요하겠어요.
※캘린더 효과: ex) 12월 산타 랠리(Santa Claus Rally), 1월 1월 효과(January Effect) ▶ 증시 상승세
※증권거래세▶세금, 거래수수료▶증권사
※2020년 3월 하락세 이후 증권 시장에서 '동학 개미운동'으로 50조 원어치 주식이 매매됨 → 덕분에 증시 안정! ※신용공여 : 주식투자 전용 대출
이틀 전 글에서는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Kerbal space program, KSP)이 어떤 게임이며 어떻게 플레이하는 게임인지를 알아봤었죠. 오늘은 로켓을 디자인하고 튜토리얼에 따라 발사시키며 들었던 의문점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1. 왜 액체 연료(liquid fuel)를 사용하는가?
2. 산화제(oxidizer)의 역할은?
3. 로켓을 발사한 뒤 왜 동쪽으로 살짝 기울일까?
정말 기본적인 것들인데 의문을 품으니까 한없이 궁금해지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구글 검색 뿐만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부를 좀 해봤습니당
액체 연료(liquid fuel)의 사용
이 의문점에 대한 대답은 정말 간단했어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 현대의 상업용 로켓이 거의 다 액체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튜토리얼과 공략글에서도 일단 액체연료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연료는 액체연료와 고체연료가 있는데 액체로켓의 경우 필요에 따라 엔진 온오프 조작이 가능해 로켓을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고 따라서 원하는 곳으로 정확히 보내는 데에 용이해요. 항공우주연구원 사이트에서 가져온 TMI로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1단도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합니다. 대신 연료만 있으면 되는 고체연료와는 달리 액체 연료는 산화제가 꼭 필요합니다.
무거워진다는 뜻이죠ㅜㅜ
무거워지면 추진력도 더 많이 필요하고 그러면 연료가 더,,,, 무한 반복 딜레마에 빠질 수가 있으니 무게는 최대한 가볍게 필요한 애들만 쏙쏙 넣어줍니당
산화제(oxidizer)의 역할
로켓 엔진이 제대로 엔진 역할을 하려면 지구 대기권 내에서 뿐만 아니라 우주공간에서도 추진력을 발생시켜야 하죠. 액체연료는 연료와 산화제가 만나 연소해야 연소가스가 만들어지고 추진력을 얻을 수 있으므로 연료 외에도 산화제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가끔 로켓 디자인 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액체연료만 있는 연료탱크 넣어버려서 우주에 가서 엔진 점화했는데 점화가 안 될 때가 있어요..... 허헣...... 그럴 땐 뭐,,, 에잇 다시 Revert!!!
여러분 꼭 액체 연료탱크를 붙일 때는 그 스테이지에 산화제(oxidizer)의 존재를 확인합시당,, 꼭 액체 연료만 고집할 필요 없이 우주공간에서는 조금만 추진력을 주어도 효율이 좋기 때문에 고체연료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로켓을 동쪽으로 발사하는 이유
드디어 마지막 의문점이에요! 아니 왜 수직으로 발사하고 잘 가고 있는 로켓을 살짝 기울이는 걸까,, 왜 그것도 동쪽으로만?
그 이유는 바로 지구의 자전 때문입니다!
지구는 서에서 동으로 자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로켓이 서쪽으로 발사되느냐 동쪽으로 발사되느냐에 따라 탈출속도가 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흐음, 생각해보니 동쪽으로 발사되면 자전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반면에 서쪽으로 발사가 되면 지구 자전을 뚫고 가므로 더 많은 힘이 필요한게 당연하네요..!
그래서 다들 그렇게 동쪽으로 로켓 머리를 기울이라고 했군요,,
수치상으로는 적도에서 동쪽으로 발사되면 10.735 km/s, 적도에서 서쪽으로 발사되면 11.665 km/s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로켓이 꼭 이 속도 이상을 도달해야만 중력권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에요! 로켓은 계속 추진력을 받으니까요 (탈출속도: 그 지표면 발사 후 어떠한 운동 에너지도 공급받지 않는 경우의 초기속도)
※ (위성)로켓이 지구를 공전할 수 있는 이유는 원심력 때문이며, 최고점에서 가속하는 이유는 그 지점에서 가속하는 것이 효율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구심력이 중력!)
넷플릭스에서 엘리트들, 마드리드 모던걸, 그랜드 호텔까지 정주행 하고 나서 스페인과 스페인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막장 스페인 드라마도 꿀잼이고 스페인어 발음 너무 매력있는 것,,♡ 요즘 그래서 스페인어 핫하잖아요,, 후후
나도 스페인어를 배워봐야겠다!! 하고 (사실 예전에) 스페인어 독학을 시작했었는데~~~!!! 조금 하다가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것조차 까먹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독일어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생각해보니 나 저번에 Busuu를 결제했었네...?
그렇다면 스페인어 다시 좀 해봐..?
이렇게 저번주부터 스페인어를 다시 시작했습니당:) iHola! Español☆
A1 탈출을 목표로 잡고 일주일에 5일 5분씩인가 설정했더니 1월 26일까지로 계획이 세워졌다.
생각보다 A1 레슨 수가 많은데 이미 조금 학습을 했었기 때문에 2월 내에 달성할 수 있다고 나왔다.
Busuu 앱이 꾸준히 사용할 의지만 있다면 정말 좋은 어플인 것 같다. 알림 설정을 하면 푸시도 해주고 (내가 그것들도 다 무시해버려서 문제,,) 복습도 꽤 효과적으로 해준다.
단, 아무래도 라이트하게 배우다 보니까 배우는 단어 수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마지막 연습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대충대충 말하고 넘기거나 추가로 단어를 찾아봐야 한다. 아무래도 후자가 바람직하긴 하지만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배운 거나 잘하자는 마인드인 나는 전자를 택했,,ㅎㅎ
배우다가 드라마에서 많이 듣던 단어 나오면 정말 반갑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Lo siento 하나는 제가 발음을 현지인 뺨치게 할 수 있죠^^
한국 막장 뛰어넘는 스페인 막장에서 등장인물들은 왜 그렇게 미안할 짓을 하는지..ㅋㅋㅋㅋㅋㅋ
블로그 첫 포스트로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 (Kerbal Space Program, KSP)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공략은 저도 아직 8시간 정도밖에 플레이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 초보 공략 정도,,,ㅎㅎ
저의 블로그는 게임을 공략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공략까지 get하는 것이니까요~~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지식만 원하시는 분들은 굵은 글씨만 읽으시면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먼저,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이하 KSP) 멕시코 회사에서 개발된(C# 기반) 우주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데요. 지구와 대응되는 커빈이라는 행성에 그것도 정확히 적도에 딱 위치한 커벌 우주 센터(Kerbal Space Center, KSC)에서 로켓 디자인부터 발사, 비행과 조종 등까지 하게 됩니다.
NASA랑 직접적인 교류를 하며 실제 콜라보도 많이 했으며 심지어 NASA 직원의 50%가 플레이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리 법칙을 현실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유명한 게임이에요. 고정 궤도가 있는 천체들을 제외하고 모든 것들이 뉴턴 역학에 따르고 로켓의 추력(발사력) 비행체의 양력이 어느 위치에 각 부품들이 붙어있는지에 맞춰 작용합니다. 각 천제들의 다른 대기 조건들의 영향도 받는다고 하네요. (아직 실제로 가보지는 못했...)
호만 전이 궤도와 에어로 브레이킹이 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이 둘에 대해서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천체들은 거의 다 태양계의 천체들(수금지화목토천해..!!!)과 대응이 됩니다!
게임 플레이는 샌드박스 모드와 커리어 모드 두 가지가 있어요. 샌드박스 모드는 처음부터 모든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반면에 (대신 과학실험, 연구시설은 이용 불가) 커리어 모드는 미션을 수행하여 과학점수를 얻어서 연구개발(R&D)를 통해 테크트리를 뚫어야합니다!
저는 아직 샌드박스 모드로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는 중이에요ㅠㅠ 하지만 공략글들을 보면 유인 탐사가 가능한 과학실험 수가 더 많기 때문에 유인탐사를 하는 것이 좋고, 또 데이터만 전송하는 것보다 직접 가지고 와서 (커빈에 귀환하여) 연구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커빈에는 초록색의 작은 인간형 종족 커벌들이 사는데 이 친구들은 키는 작으면서 몸무게는 매우 무겁습니다...
(게임상 스펙: 우주복 입은 커발의 신장 75cm 체중 93kg)
그리고 능력치가 용감함과 어리석음 두 가지 밖에 없어요. 어리석음(foolness) 요소가 있을 정도로 얘네들은 기본 표정부터 바보같이 생겼는데 무슨 일이 생겨도 소리내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험하게 다룬 적은 없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도 그렇다고 하네요;; 나름 귀여우면서도 계속 웃기만 하니까 좀 괴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로켓을 날리려면 먼저 로켓을 만들어야겠죠? 로켓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호기심만으로 이 게임을 시작한 이니는 로켓에 기본적인 구조조차 몰랐답니다 데헷☆
혹시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로켓의 기본 디자인 : 사령선(귀환을 위해 위에 낙하산 달아주기) + 디카플러(decoupler) + 연료 + 엔진 ☆
*decoupler: 연료를 다 사용한 후에 필요없어진 연료통과 엔진을 버림으로써 우주선의 무게를 더 가볍게 해줍니다. 운동량 mv에서 질량인 m이 줄어든다면 v는 더 커지겠죠!! (물론 더 이상 엔진에너지는 얻지 못하겠지만ㅜㅜ) 스테이지 설정(스페이스로 단계별 활성화)을 통해 엔진, 디카플러 등을 단계별로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연료는 액체 연료를 주로 사용하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연료통에는 산화제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 때 더 다룰게용~
날개, 태양전지판, 바퀴 등등 부품들이 많이 있어서 나중에는 궤도상에서 다른 발사체와 랑데부를 하거나 다른 행성으로 날려보내 탐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천천히 같이 해봐요,,
로켓을 발사할때 처음에는 수직으로 발사를 하지만 어느정도 올라가면 머리를 조금씩 동쪽으로 기울여 주는 것(보통 15-20도 정도)이 좋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저는 이제 궤도만들기까지는 여유롭게 성공할 수 있고 (제일 기초..) 이제 달 왕복을 목표로 플레이하고 있어요. 그런데 로켓이 커지면 자꾸 로켓이 분리되면서 발사에 실패하더라구요.. 자료조사를 하면서 보니까 부품간의 결합력에도 한계가 있어서 너무 큰 힘이나 어긋난 방향으로 힘이 가해지면 부서지거나 분리된다고 하네요.
<로켓을 만들고 발사해서 조종을 할 때 필요한 조작법 중에서 초반부터 많이 사용하는 것들>
F1, F12: 스크린샷 (F1: KSP 자체, F12: Steam) M: 맵 보기. 다시 누르면 우주선 시점으로 돌아간다. C: 우주인의 시점 , : 시간 가속을 느리게 . : 시간 가속을 빠르게
돌아보니 좋아하는 여행도 못 가고 친구들도 많이 못 만나서 우울하긴 했지만 저에게는 그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음... 몇 가지만 언급해보자면,,,,
첫째, zoom meeting이 있다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걸 친구들이랑 자주 활용한 건 처음이었어요. 모의 화상면접도 보고, 온라인 발표도 하고 많은 것들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죠. 노트북 카메라에 비친 제 모습을 이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인데 핸드폰으로 사진 찍을 때와는 정말 다른 느낌이더군요. 예뻐지고 싶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zoom 덕분이에요!
MBTI 검사 했을 때 계획성과 관련된 P/J 중에서 P가 훨씬 더 높게 나온 저였기에,,, 신년 계획 같은 건 제가 기억하는 한 자발적으로 세운 적이 없는데 줌으로 친구들과 새해 계획 만다르트를 만드게 되서 따단!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게 되었습니다~~. 또 세운 새해 계획을 지키기 위해서도 블로그를 시작했죠,, 일종의 동기부여랄까..>__<
사실 블로그와 인스타, 블로그도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고민했었는데 일단 저는 주절거리는 것이 좋으니 인스타는 패스! 워드프레스는 유료인데다가 포스팅보다 관리가 더 힘들 것 같아서 포기! 네이버와 티스토리 중에 네이버는 너무 블로그들이 상업적이라 새로 시작하기에는 별로고 혼자만의 독백 느낌이라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닷ㅎㅎ
둘째, 게임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특히 스팀 게임을 아주 열심히 하며 스팀 레벨링까지 해버려서 원래 1이었던 레벨이 이제는 무려 4....... 원래도 게임을 좋아하긴 했지만 코로나뿐만 아니라 수업들도 여유로웠던 2020년에는 더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현실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런 게임들은 게임 플레이를 잘 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게임할 때 플레이 질도 높이고 게임을 통한 자기계발을 해보자!!!!하는 생각으로 공략 리뷰에 플러스 공부까지 하는 게임 포스팅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각 목표 별 첫 포스팅 링크 달게여♡
성인이 되고 (좀 오래 되긴 했지만..) 직접 돈 관리를 하다보니 경제 공부의 필요성이 느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가계부 따위 쓰지 않았기에 아무 생각 없었지만 교환학생 때 한정된 예산으로 빠듯하게 여행을 열심히 다니며 가계부를 써보니까, 그리고 돌아와서도 가계부를 오래 쓰다 보니까 교양 회계 때 들었던 용어들이 자꾸 등장하며 나를 벌써 까먹었다고?!! 상식이 없군!! 이러는 것 같아서 제대로 다시 공부를 해보고 올해 안에 주식이든 뭐든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사실 이미 주식 계좌는 2020년에 만들어뒀다는 사실...>!!<
대학원생이 되고 연구실(랩실)을 나가면서 필요한 논문만 읽게 되니 정말 우물 안 개구리처럼 한 주제만 파는 것 같은 기분이더라구요. 과학계의 동향을 대학 입시 준비할 때보다 모르는 것 같아서 새해부터는 잠깐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여러 관심 분야의 논문이나 기사 또는 TED를 찾아보고 요약 및 코멘트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in English + 한글 소개)
이니랑 최근 연구 살펴보며 영어공부까지 clear하기♡ ~~~>
3. 독일어 공부하기
교환학생을 독일로 가면서 가기 전에 한달 빡 공부를 했고 B1 수업까지 살짝 듣기도 했으나 애초에 급하게 쌓아올린 모래성이었어요...... B1 수업 거의 울면서 들었었죠,, 허허 그나마도 이제 다 까먹거나 머리속에서 뒤죽박죽 엉켜버렸는데 생각해보니 억울하더라구요. 그렇게! 애써서 공부했는데~~!!! 이번에는 꼭 기초와 발음부터 제대로 배워서 3개 국어하는 멋있는 여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기본 쌓기와 약간 심화학습을 병행할 예정이에요 :)
그 외에도 가끔 독서 리뷰나 드라마, 영화 리뷰, 그리고 코로나로 심각한 운동부족을 느끼며 어제부터 시작한 홈트 리뷰도 생각날 때마다 업로드할게용
그럼 오늘부터 잘 부탁드립니다~~:)
※만다르트 (만다라트):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실 저도 친구가 알려주기 전까지 몰랏,,,) 사진 보여드려요. 아마 맛집 음식점 결정하는 표로 접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ㅎㅎ 오타니 쇼헤이라는 야구 선수가 시초라고 하네요! 저는 이건 너무 많아서 조금 줄인 버전으로 만들어 사용했어요.